
이번 기사 주제를 군산으로 선정해서
본의 아니게 군산에서 유명한 게스트 하우스 고우당에 혼자 묶게 되었다.

고독함을 물씬 느끼고 돌아올 줄 알았지만..
현실은 엄청 심심했다.
폰이 없었더라면 8시가 되기도 전에 잤을 것이다.
고우당은 분위기 자체는 너무 좋았지만
방음이 잘 안되는 것이 단점이고,
샤워시설이 좀 불편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혼자여서 좀 불편했던 것 같다.

군산에서 전주로 넘어갈 때는 비가 왔다.
혼자 인 나는 더 청승맞아 졌다.

인터넷을 뒤져 알게 된 게스트하우스.
방에 화장실도 같이 딸려 있어 편하게 쉴 수 있었다.
하지만...방음이....어딜가나 나를 쫒아오지 왜?

한옥마을을 걷다가 이쁜 카페도 발견하고
한옥마을 거리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카페 안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주말에 오면 큰일 나겠다...

구경하다보니 밤이 되니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어디로 사라진건지..
무서워져서 걸음이 빨라지는 와중에도 야경.

그 와중에도 아주 환한 카페.
군산은 조용하고 소소하고
전주는 왁자지껄하지만 볼거리가 많은
그런 여행이였다.
기사는 언제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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