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 just travel


눈뜨자마자 바로 나와 맛있는지 맛없는지 헷갈릴 정도로 잠이 덜 깬 채 조식을 먹었다.
호텔에 한국인이 꽤나 있었던 걸 이제야 알았다.
하필 이 꼬라지일 때.


무슨 말인지 무슨 가게인지는 잘 모르지만
하나하나 아기자기 이뻐보인다.


등교하나보구나. 귀엽구나. 도촬해서 미안하구나.


우연히 지나가는 가게에서 기린인형이 너무 사고 싶어 한참을 쳐다봤다. 사지는 못하고 사진을 남긴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사실 10프로도 만족못됬다)


꽃집도 아기자기.


정체모를 공원으로 왔지만 재밌었다.

정체모를 그림 그리시는 할머니도 만났다.


허기진 마음과 배와 머리를 달래고자 작은카페에 들렀다. 커피보다 케익이 더 유명한 집인 것 같았다.


초코초코

딸기딸기

사진으로 다시 봐도 또 먹고싶다. 계속 먹고싶다.



먹을 준비는 항상되어있지만 찍힐 준비는 항상 되어있지않습니다.


찍을 땐 굉장히 의미를 두고 찍는 것 같지만 막상 다시 사진을 볼 때는 왜 찍었었지 기억이 안나는 사진들이 참 많다.


일본 무를 볼때마다 왜 우리나라 무랑 다르게 길쭉길쭉하게 생겼지 고민한다.생각한다. 검색은 해보지 않는다.


미안 그렇게 기분나쁠 줄 몰랐어.


다음 행선지는 어디지 한참을 고민한다.
여행을 할 때 미리 코스와 계획을 짜고 다니는 것이 맞는 것일까 즉흥적으로 다니는 것이 맞는 것일까.
매번 고민하면서 매번 정하지 못한다.


지하철을 기다리다 낯선남자.


지하철을 타고 앉아서 낮선아이. 귀엽다 카와이!


지하철을 내려서 낯선학생들 귀여워 카와이!


모스버거는 사랑입니다. 우리동네에도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는 헛된 바람.

모스버거를 눈앞에 두고 정작 먹었던건 프레쉬니스 버거
이것도 참 맛있다.


좋은 동네이구나.


삐까뻔쩍한 동네이구나. 얼른 벗어나야지

바람이 참 많이 불었다 이 동네는.

알겠어빨리갈게.


숙소근처에 와서 따뜻한 도토루 카페모카 한잔.
한국에 왜 도토루 카페는 들어오지 않는걸까?


호텔로가는길.


밖은 춥지만 안은 정말 따뜻하구나. 뻔한 이야기지만.



공항으로 가는길. 춥지만 재밌었고 행복한 여행이였다. 정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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