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맞이 가족들 다같이 안동으로 출발!

밤늦게 도착한 할머니집에 뭐 먹을거 없나 더듬더듬 찾다가 봉지만 발견하고 허기진 배로 그냥 잤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공기자체가 다름.
포카리스웨트같은 공기.

땔감과 경운기.
과거여행중 인 거 같다.

옆집훔쳐보기.

보글보글 다슬기 국이 가마솥에서 준비되고 있습니다.

밭으로 이어지는 민트다리.

취향저격하는 핑크장미가 폈습니다.
저기 의자에 앉아서 딱 사진찍으면 딱 이쁘겠네.

앞집훔쳐보기.

감자는 가마솥에 구워먹어야 제맛이제잉.

삼시세끼처럼 집앞에서 바로 상추따고 파따고
농촌체험 제대로 한다.

민트마루에 버섯하나.

여기저기 왜이렇게 숨어 있는 게 많지.

못잔치.

땔감잔치. 방이괜히뜨거운게아니였어.

앞집개랑 몰래 놀기.
꼬리는 엄청 흔드는데 계속 짖는다.
반가워하는거 같으면서도 싫어하는 것 같으면서도.
어떻게해줘야하지 널.

반항적인 눈빛으로 쳐다보지마...
귀여운데 못놀아주겠잖아..

앞집은 트렌디하게 은가마솥.

아빠랑 뜬금없이 새총만들기.
한마리도 못잡은 게 함정.

타지않기위한 애처로움 몸부림이라고나 할까.
동네주민이라고 해도 아무도 의심안하겠다.

핑크핑크란 꽃들의 향연이구나.

잘놀다갑니다욧!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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