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기억.

도쿄나 오사카는 일본 느낌이 아주 강했다면,
후쿠오카는 좀 덜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지나갈 때마다 사진찍느라 바빴던 건
변함이없었다.

여름이 겨울보다 좋은 건 밤에 기분좋은 선선함과
몽실몽실 구름을 즐길 수 있다!

일본도 한국과 같이 더워서 더위에 허덕허덕.
한국보다 더 햇빛이 내리쬐는 느낌이요.

민트민트한 전차군요.

매일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주택에 대한 로망이 열렬하다.
주택사는 사람들은 다 아파트가 더 좋다고 하시지만.

여름밤에 마음껏 나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겨울 밤은 오돌오돌 떨어야해서 방안이 최곤데.

이상하게 무슨 어플에 꽂혀서 사진이 오바스럽게
분위기내네... 그냥 일반카메라로 찍을 걸.

후쿠오카는 지하철말고 버스를 타고 이동헤서
다른 곳보다 더 많은 걸 구경하고 접했던 것 같다.
그만큼 길도 다른곳보다 많이 잃어버리고^^

택시는 차마 못타겠어요.
택시 잘못탔다가 공항가는 버스비마저 탈탈털릴까봐.

이 어플에 도대체 왜 꽂혔던 거지 아놔....

모지코를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모지코 전에 모지 란 곳에 내려서 강제추억쌓았다^^

항상 소원을 빌 게 많아서 그 많은 소원들을 한꺼번에 빌어서 안들어주시는건가...

걷고 또 걷는다. 여행 하고 남는 건 골다골증 이려나.

여행 내내 비가 안와서 정말 좋았지만
여행 내내 더워서 정말 힘들었어유.

이 어플 진짜 삭제해야겠다. 좀 화난다...

골목길 골목길 .
길 잃어버려도 헤헤 좋다고 웃었다.
해시태그 아프니까 청춘이다
허허.
강제청춘.

너무 맛있어서 너무 많이 먹었다.
방사능 걱정을 하면서도 내 손은 젓가락을 놓치 못했다.
#미련함#식욕

후쿠오카는 가격이 저렴한데 이상하게 한국분들을 많이 못봤던 거 같다. 그래서 더 길을 많이 잃어버렸을지도..


후쿠오카의 구름은 참 귀엽구나.
#또올게

덧글

[조훈]

익숙한 장소가 참 많이 보이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