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파리 파리산책 just travel


이전에 파리는 북적이기만하고 위험하기만 하다구 생각했는데 이번에 파리는 진짜 로맨틱
파리 갔다가 왜 또 파리파리 하는지 알것만 같은 느낌




파리에서의 우리집!

에어비앤비 집전체로 필터하니까 이쁜집이 너무너무 많아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동네도 한적하니 좋구 집도 아담하게 좋은 이 집을 선택!



좀 좁긴했지만 가격대비 아주아주 만족한 집이였다



집은 이뻤는데 5층이구 유럽은 또 엘레베이터가 잘 없으니까...
캐리어 들고 5층까지 올라가는데
엘레베이터있는 우리나라가 넘나 그리웠다....
팔 빠질 줄 알았는데 안빠졌더라 ...ㅎㅎ



동네 돌아보기 시작!






골목골목 돌아다니느라 길 잃기도 했지만 그래도 행벅



동네 투어를 마치고 좀 더 시내로 나왔다
파리는 뭐니뭐니 해도 노천카페쥬



걷다가 찾은 모나리자 중고서점!



관광객이나 현지인들이 바글바글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적해서 여유즐기기에 딱 좋았다



보기 좋은 인테리어 서적도 많았고 빈티지한 사진서적도 많아서
이것저것 한참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좀 식상한 멘트인듯?)

책도 책이지만 위층에 올라가니까 한켠에 흑백으로 된 포스터가 쫙 널려져있어서 봤더니
가격도 디게 저렴하고 빈티지한게 벽에 딱 해놓으면 내방 인테리어의 히어로가 될 거 같은 느낌이여서
살까 말까 한참 고민했는데...
접어서 캐리어에 넣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뱅뱅 말아서 고무줄 해가지구
공항까지 들고 갈 생각하니 그것보다 더 귀찮은 짐은 없을 거 같아
깔끔하게 포기 했다는 슬픈 전설...




가면 꼭 한국인 만날 수 있다는 그 메르시 Merci
정말 입구 들어서기전부터 한국분들 10명 이상은 만난듯
보통 신혼여행 온 거 처럼 보이시는 커플분들이 대다수 였다


우와 도대체 뭐길래 하고 들어왔는데 서울의 인테리어 편집샵 같은 느낌이여서
아 그냥 뭐...하고 10분도 안되서 나왔다
그래두 잠옷은 취향저격이였다능



메르시 매장안의 손님 절반이 한국분들 이셔서 깜짝 놀람을 금치 못하고 빈손으로 퇴장



동네든 시내든 파리는 걸으면 걸을수록 좋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우영미 매장 지나가는데 안에 현지 셀러 분들이
너무 함박웃음으로 매장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반겨주셔서
내가 우영미 닮았나 한참 생각...

다른 나라 올때마다 신기하게 한국분들 지나가면
아 저사람 한국사람이네! 하고 단번에 알아봤다
물론 다른 분들은 나를 일본인인지 한국인인지 많이 헷갈려하셨지만...
근데 이번에 유럽에서는 어?한국사람이다 생각했는데 중국인 일때도 있었고
중국인이닷! 했는데 한국사람이라서 넘나 당황할 때도 있었다.
일본인은 딱 일본인 같은데...
중국인과 한국인의 경계가 모호해지는게 왜 점점 무섭지...ㅎㅎ...





무튼 이러나 저러나 집에 갈때는 맛있는 간식이 진리!
동네에 폴카페가 있는데 테라스에 자리가 다 차서
맛있는 브라우니 두 덩어리 사서 집에가서 먹으려고 알차게 포장
근데 포장지가 너무 이뻐서 심멎...

낭만적인 파리에 좀 더 낭만적으로 로맨틱하게 못있었던거 같다고 문득 생각

싱숭생숭 자전거 15분만 타고 일해야겠다

덧글

  • 우물쭈물하지않으리 2017/01/23 11:26 # 답글

    파리에 대한 호기심이나 동경은 전혀 없었는데 이 포스팅을 보니 뽐쀼가 절로 오능군요!!!!
  • 1024 2017/01/23 22:51 #

    오 뽐쀼!! 감사합니닷 파리 꼭 가세유 꼭
댓글 입력 영역